충남도를 비롯한 도내 기관들이 2022년 새해 업무 첫날을 맞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충남도, 도교육청, 도의회, 홍성군, 예산군 등 도내 기관들은 3일 각각 시무식을 갖고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19 극복 및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결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 위에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환황해권 중심지 육성을 위한 숙원 사업 해결에 매진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대 행복 과제도 고도화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는 정체돼 있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인 만큼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충남병원선도 이날 새해 첫 출항을 알리는 경적을 울리고 도내 도서지역 주민 3500여 명을 대상으로 본격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도내 6개 시군 31개 도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충남501호(충남병원선)은 올해 도서 주민 3543명과 해상 어민의 건강과 보건향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 운항하면서 180일 이상 진료를 하게 된다. 진료과목은 내과, 치과, 한의과로 나뉜다. 의료장비는 치과장비, 방사선촬영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검사기, 골밀도 측정기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날 시무식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교육 2030 준비를 다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날 충혼탑을 참배한 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2022년도는 충남교육 대전환의 시대로 삼아 미래교육 2030의 기틀을 마련하자”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반영하여 교육과정, 학교공간, 생태환경, 디지털, 교육협력 등 5대영역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과감히 추진하자”고 의지를 보였다
홍성군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2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홍성군은 충남혁신도시의 완성과 도청 수부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 전환 실현을 위한 제막식을 갖고 모든 공직자의 역량을 한데 모아나가기로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큰 변화의 시기로 법정 공명선거 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하면서 "혁신과 적극행정을 기반으로 우리 군이 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의회는 시무식을 갖고 위드 코로나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충남도청 개청 10주년 토대 위에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의정활동에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선균 의장은 “2022년은 충남도청의 홍성군 개청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 임을 강조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통한 서울 1시간 생활권을 바탕으로 충남혁신도시 완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새해를 맞아 해맞이, 충령사·충의사 참배, 수덕사 신년타종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갖고 코로나19 종식 및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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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