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잇따라 '쾅'…음주운전 개그맨 출신 김진혁, 檢 송치

주차된 차량 잇따라 '쾅'…음주운전 개그맨 출신 김진혁, 檢 송치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개그맨 출신 트로트가수인 김진혁(34)씨가 검찰에 넘겨질 전망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0시11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미니쿠퍼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김진혁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몰고 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김씨의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1년을 10여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입니다. 앞으로 SNS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며 "SNS 활동 안해도 너무 걱정 하지 말아주세요. 더욱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고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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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