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220억원 지원

2.5% 이자 차액 보전…17일부터 접수

강원 원주시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총 22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은행을 통해 대출금에 대한 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운전·시설 자금 총 220억원에 대해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게 된다.

융자 한도는 운전 자금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에서 3억원까지다. 시설 자금은 소요액의 75% 범위에서 제조업은 8억원, 그 외 업종은 2억원까지다. 은행 여신 규정에 의한 담보 능력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진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지식정보업, 건설업, 관광업, 도소매업,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 세탁업, 일반음식점업, 자동차정비업, 운수업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기업지원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안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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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