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월북 막는다?…軍, 과학화 경계 보강

지능화 과학화 경계시스템 시범 사업

탈북민 월북 사건으로 군의 남북 접경 지역 경계 작전에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군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화 경계 장비를 최전방 철책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전동진(육군 중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화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과 협업해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귀순 상황이 발생한 지역 인근 6㎞ 구간 6개소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과학화 경계 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날까지 5개소에 설치됐고 다음 달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해당 부대 전 GOP 지역의 노후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교체한다.

전체 GOP 지역의 과학화 경계 장치는 2026년까지 보강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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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