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대기자 0명, 재택치료자 2만27명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53%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도 사흘째 60% 아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1754개 중 939개(53.0%) 병상이 사용 중이다. 전국에 남은 병상은 824개다.
수도권의 경우 전체 1196개 병상 중 661개 병상(55.3%)을 사용 중이다. 서울이 169개, 경기 305개, 인천은 61개 등 수도권에 남은 병상은 535개다.
지난달 90%에 육박했던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지난 1일부터 67.4%→62.3%→63.9%→64%→56.3%→56%→55.3%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세종은 1개, 경북 2개, 전남 9개 등 3개 시·도에 한 자릿수만 남아있다.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거나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된 환자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1.2%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 1826개 중 입원 가능한 병상은 1074개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1만4930개 확보된 상태로, 가동률은 37.3%다.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9368개 남아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무증상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1개소가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43.5%다. 추가로 수용 가능한 인원은 1만1611명이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하는 코로나19 환자는 없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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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