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새해 첫 임시회 개회…의정활동 시작

도지사 권한대행·교육감 새해 인사
강근식 의원 등 8명, 5분 자유발언

경남도의회는 11일 오후 제3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새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경남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제조업, 자동차, 조선, 항공 등 경남의 핵심 산업뿐만 아니라, 서민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따른 개편된 조직과 확대된 정원, 제·개정된 36건의 자치법규를 바탕으로 의정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는 강근식 의원 등 8명이 5분 자유발언,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등 2개 안건 의결,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훈 교육감이 새해인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의원들은 지역현안 관련 문제점 지적 및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의 관심을 요구했다.

강근식 의원(통영2, 국민의힘)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관련 정책 제언을 했고, 백수명 의원(고성1, 국민의힘)은 경남도립미술관 활성화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정동영 의원(통영1, 국민의힘)은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의 통영 설립 추진을 제안했고, 신용곤 의원(창녕2, 국민의힘)은 창녕보 상시 개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손태영 의원(의령, 국민의힘)은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역 커뮤니티케어 사업 추진을 촉구했고, 박정열 의원(사천1, 국민의힘)은 농업정책의 전환 필요성, 이옥선 의원(창원7, 더불어민주당)은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박준호 의원(김해7, 더불어민주당)은 출산친화적 경남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확대와 관련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제391회 임시회는오는 18일까지 8일간 회기로 열리며, 상임위별로 소관 부서의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고, 조례안 28건, 건의안 2건, 결의안 1건 등 38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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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