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세대·9개월 간 농촌 적응 체험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미리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전남 함평에 마련됐다.
함평군은 12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농촌 적응 프로그램을 체험 할 수 있는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2기 입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올해 만 65세 이하 세대주이며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 이외 직업에 1년 이상 종사해야 한다.
모집세대는 총 21세대(기숙형 12세대, 단독형 7세대)다. 선발된 입교자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학교면에 소재한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에서 생활한다.
입교를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2월4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함평군 친환경농산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함평군은 공고문의 심사기준표에 따른 서면 심사 후 최종 합격자에 한해 내달 14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청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평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총 사업비 38억여 원을 들여 학교면 죽정리 일원 1만5385㎡ 부지에 숙박시설·실습농장·시설하우스·개인텃밭 등을 갖춘 체류형 지원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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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