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농촌 빈집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최대 15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귀농·귀촌 유도와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이 '참살이 주택지원금'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은 농어촌 주택이나 건축물을 리모델링하는 귀농·귀촌인이 받을 수 있다.
내달 2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는 귀농·귀촌인 7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다른 지역에서 제천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귀촌인, 본인 소유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5년 이상 귀농·귀촌인에게 임대할 건물주 등이다.
빈집이나 마을 공동 소유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임대하려는 마을회도 지원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흉물화하는 농촌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시책"이라면서 "시는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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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