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 개최
싱가포르가 한국과 화생방·사이버안보·대테러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김만기 국방정책실장은 26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테오응디(TeoEng Dih) 싱가포르 국방정책차관보와 제7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를 열었다.
양측은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 차원에서 2009년에 체결한 한-싱가포르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화생방과 사이버안보, 대테러 등 비전통 안보위협 관련 협력이 추가됐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를 설명하면서 정부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오 차관보는 한국의 주도적인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김 실장은 찬 헹 키 싱가포르 국방차관을 예방해 역내 안보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실장은 싱가포르의 차세대 국방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양국 간 국방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 김 실장은 24~25일 싱가포르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열린 제10차 풀러톤 포럼에서 '아시아 안보에서 있어 인공지능 및 신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포럼 기간 중 김 실장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베트남 등 각국 수석대표와 양자회담을 개최해 한반도와 역내 정세 평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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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