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160억원 들여 2년여 공사, 지난해 12월 완공
지하1층 지상 5층·지열 냉난방 등 친환경 시설 갖춰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28일 문수동 신청사 시대를 개막했다.
여수 해경은 이날 신축청사에서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로 새롭게 출발을 알리는 청사 준공식을 했다.
여수 해경은 31년 된 노후 청사를 대체할 신청사 건립계획을 세워 2019년 10월 착공했다. 2년여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28일 오후 3시 문수 신청사에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준공식에는 정봉훈 해양경찰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신청사 준공 경과보고와 내·외부 유공자 표창장 수여, 해양경찰청장 치사, 내빈축사, 준공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여수 해경 신청사는 총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부지면적 8361㎡(2529평), 건축면적 6779㎡(205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열 냉난방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너지를 절감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신청사는 본관동과 민원동으로 구분되며 청사와 이어지는 주변 쉼터가 조성돼 민원인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국내 수출입 물동량 1위 여수·광양항이 있는 해양산업의 중심지인 여수에 새로운 청사 준공으로 국민의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에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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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