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가검사 키트 23만 개를 구매해 2월 중순쯤 전 군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재원 마련은 재난재해 대응으로 사용 가능한 예비비로 20억원을 편성했다. 계약심의를 위한 계약심의위원회를 거쳐 긴급 입찰을 통해 자가검사 키트를 확보한 뒤 이장을 통해 가가호호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다.
4000원 선에서 거래되던 자가검사 키트가 최근 수요 급증으로 8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어 군민의 ‘불안구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검사 키트의 정확도는 95% 이상으로 선별검사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자가검사가 가능하다.
◇UL청년예술가협회, 창단 첫 연주회 개최
UL청년예술가협회(울 앙상블)는 3일 저녁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청소년과 지역민 등 350여 명을 초대해 창단 후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초대로 설날 연휴 다음날 이루어진 이번 무대는 울산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문화 소외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멘델스존의 명곡 The Beginning을 선사한다. 공연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열린다.
UL청년예술가협회는 울산지역 음악 재원들로 구성된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지난 1월 강북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산지역 청소년과 문화소외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예술감상 기회와 음악적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실내악 공연 등 재능 기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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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