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공무원 대상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권한남용 근절·청탁행위 금지 다짐
공직자 부패·갑질 신고시스템 운영

전남 함평군이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함평군 공무원 70여 명은 지위·권한남용 근절, 알선·청탁행위 금지, 금품·향응수수 금지, 외압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결의문을 낭독했다.

함평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3등급을 받으며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계약정보와 보조사업 선정 과정·결과 공개, 공직자 부패·갑질 신고시스템 운영, 직원참여 준다면평가제 도입 등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군민이 신뢰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효과도 의미도 없다”며 “군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는 공직사회가 청렴하고 공정할 때 확보되고 군민도 그렇게 믿을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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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