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택시 통합콜 '리본택시' 출범…관계자 업무협약

밀양시 ↔ 티원모빌리티 ↔ 개인·일반택시
시민, 무료호출, 요금적립 등 다양한 혜택

경남 밀양시는 10일 티원모빌리티, 개인·일반택시 대표자와 함께 택시 통합콜 '리본택시'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본택시는 가입한 승객들에게는 무료 호출, 자동결제 시 요금 2%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며, 택시기사에게는 실시간 근거리 빠른 배차와 자동결재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본택시가 시 통합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홍보와 운영을 지원하고, 티원모빌리티는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서버 관리와 마케팅 지원, 택시업계는 기사가입과 이용객 대상 홍보를 진행한다.

관내 운행 택시 379대 중 237(62%)대가 리본택시에 가입했으며, 차량 래핑과 회원 가입·친구 초대 포인트 지급 등 이용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다.


시는 택시 이용을 위해 기존 전화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택시호출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그동안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시 택시 통합콜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시는 지역택시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시와 택시업계에서 통합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모아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밀양시 ‘통합콜 리본택시’를 도입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고 택시업계, 운수종사자, 이용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 기반 서비스로 통합콜 리본택시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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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