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에서 택시비를 두고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인 50대 남성이 농막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16분께 화산동 농막에서 불이나 조립식 철골조 1동 16㎡ 소실됐다.
불은 소방당국이 50여 분만에 진화했으나 A(53)씨가 농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대전에서 택시를 타고 택시비 문제로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합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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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