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5000만원·지난해 징수율 97.7%
체납내역 분석해 맞춤형 체납처분 실시
전남 함평군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함평군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기관 표창과 함께 50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평가는 지방세 징수율, 징수규모, 전년대비 징수율 등 3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함평군은 지난해 지방세 439억원을 부과해 징수율 97.7%인 429억원을 징수하며 징수율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징수율은 개인별 체납내역 분석을 통한 맞춤형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함평군은 납세 태만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공매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징수 시책을 추진했다.
정기태 함평군 재무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건전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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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