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2만5651명…소아 상담센터 야간 운영

낮 시간에는 평소 이용하던 소아과서 전화상담

서울시는 최근 어린이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야간에도 상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 2개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야간 응급한 경우 서초구 소재 소아과의원을 비롯해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에서 운영 중인 의료상담센터로 연락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2만5651명이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9세 이하 확진자는 2762명으로, 최근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해 부모들의 상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자녀가 재택치료 시 열이 나는 등 상태가 염려되는 경우 낮 시간에는 평소 이용하던 동네 소아과로 전화해 상담·진료를 받으면 된다. 필요한 경우 처방까지 받을 수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면 된다"며 "야간에도 상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 3개소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2만5651명이 증가해 47만4628명이 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2만명대를 돌파한 것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신규 2만830명이 늘어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7만179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25.9%,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8.9%를 기록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38.7%, 27.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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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