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제1기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출범

경남 밀양시는 23일 실질적인 자치경찰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1기 밀양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자치경찰협의회 위원 21명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횡단보도 안심등불 사업과 관련된 정례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치경찰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치안의 주체가 되어 주민의 의사와 지역 실정을 반영해 자주적으로 자치경찰활동을 수행하려는 취지에서 지난해 7월 1일 전면 시행된 제도다.


자치경찰협의회는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교통 등 주민밀착형 자치경찰사무와 관련된 업무에 대해 협의·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직은 완전한 자치경찰제가 아닌 초기 단계이지만, 시민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치경찰의 주인이 되는 밀양형 자치경찰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가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이 구심점 역할을 더욱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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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