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해 도내 지자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시는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그날의 외침, 하나된 화성'을 주제로 3.1운동 기념식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억하고 3.1정신을 시민화합과 위기극복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기념식에서는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와 대중가요 '대한이 살았다'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아이들 대상 체험프로그램 '제암리와 대한독립만세'가 운영된다.
화성3.1운동 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독립벨’, 화성3.1운동을 기념하는 창작 가곡 음악회인 ‘독립의 기쁨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계기가 마련된다.
한지 꽃을 만들어 순국선열에게 헌화하는 ‘화성독립운동가 헌화 이벤트’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 운동가들을 기리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안성시는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코로나19확산에 따라 비대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단국대학교 음악예술대학과 연계한 '독립을 노래하다', 어쿠스틱 밴드 윗공아공의 ‘공기의 차이’, 독립운동가 심광식의 일대기를 다룬 역사체험극 ‘광복군 심광식과 만나다’ 등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영상으로 참여하는 ‘대한독립만세’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념관 홈페이지에 ‘대한독립만세’ 삼창 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3.1절의 의미를 담아 31명을 선정해 기념관에서 제작한 기념품을 선물한다.
오산시는 오산미니어처빌리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는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다. 전시는 '제102주년 3.1운동 그림 공모전'수상작 전시를 통해 오산관네 학생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독립기념관 순회전시물 '문화재 태극기'와 '사진으로 보는 한국독립운동사'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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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