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위기 해소에 적극 기여"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에 이어 핵 위협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28일 외교부는 "불법적 침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그리고 피난민을 돕기 위해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정부 및 조달 통로 확보를 위해 협조를 요청해야 할 인근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UN 난민기구(UNHCR)는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접국으로 대피하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40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종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7일(현지시간) 5400만달러(65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U도 4억5000만유로(약 6061억원) 규모에 달하는 무기 및 의료물자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일본은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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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