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놀멍쉬멍 평화 제주! 느영나영 모두를 위해 이재명!'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제주도는 비록 작은 섬이지만 당당한 대한민국 17개 시도의 멤버"라며 "존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당초 윤 후보는 제주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유세 일정에 나서면서 제주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이 후보는 "제주도에서 이기면 언제나 그 사람이 승리했다. 제주도에서 확실하게 이재명을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를 겨냥해 "다시는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가 특정 정치세력에 악용돼 생명과 안전을 침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남북 갈등도 국제사회와의 갈등도 없는 진정으로 평화롭고 서로 보듬고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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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부장 / 염선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