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포장 1곳·선형개선 6곳 총 290억 원 투입
경남도는 2022년 지방도 확포장 및 선형 개선을 위한 7개 지구 신규사업을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사업은 ▲확포장 신설 1개 지구 ▲선형개선 6개 지구 등 7개 지구이며, 총 290억 원을 투입한다.
신설 1개 지구는 ▲지방도1001호선(하이~고제)의 사천시 검정~검항 구간 1.52㎞를 확포장하는 공사이며, 사업비 90억 원을 들인다.
선형개선 6개 지구별 사업 내용은 ▲지방도 1080호선(이방~내이) 창녕군 노단이~광동 1.1㎞ 구간 25억 원 ▲지방도 1024호선(설천~창선) 남해군 영지~시문 0.68㎞ 구간 40억 원 ▲지방도 1010호선(하이~동해) 고성군 장지도로 0.7㎞ 구간 40억 원 ▲지방도 1026호선(산청~대양) 합천군 용주도로 구간 0.6㎞ 29억 원 ▲지방도 1003호선(대방~악양) 하동군 정서~평촌 1.35㎞ 구간 36억 원 ▲지방도 1021호선(미수~남지) 통영 좌진지구 0.8㎞ 구간 80억 원 등이다.
'선형개선 사업'은 급경사, 급커브 등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해 교통안전 및 통행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이며, 교통사고 발생 등 시급성을 고려한 중장기계획에 따라 연도별 예산을 확보해 시행한다.
창녕 노단이~광동 등 6개 지구는 급경사 및 굴곡도로, 보행로 미확보 등으로 도로이용자의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그리고, 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공사 경우,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사천항공산업대교와 축동IC를 연결하는 지방도 1001호선 상 미개설 구간인 '검정~검항 구간 도로건설공사'를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다.
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의 진입도로 확보는 물론, 사천IC로 집중되는 산업단지 물류수요를 축동IC로 분산하는 효과와 더불어 대형차량 우회도로 확보를 통한 사천읍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도3호선의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2022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지방도사업 7개 지구는 경남의 균형발전과 도민의 교통편의 및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며, 조기 착공 및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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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