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아동들이 마음껏 뛰놀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꿈꾼다.
시는 11일 시청 여민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및 의원,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아동청소년 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아동권리헌장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상위단계인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앞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후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기간은 4년으로 2025년 12월 29일까지다.
시는 앞으로 4년간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세종’을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으로 내걸고, 6가지 정책목표별 17가지 정책과제와 37가지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고 아동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중점적으로 ▲아동참여기구 참여방식 다변화 ▲지역사회 주도 아동 프로그램 확산 ▲아동 주체적 참여 기반 확대 ▲아동권리 인식개선 ▲놀 권리 보장 등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은 아동들이 행복해야 부모가 행복하고, 우리시 전체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모든 아동이 늘 행복하고 꿈을 키우며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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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