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연구원 소속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15일 타운 내 야외광장에서 회원과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빛고을 평화의 빛 로드(Road)'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 세계 각국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평화를 위한 캠페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타운 야외광장에 모여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켓과 깃발을 들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풍선 날리기 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30분간 타운 외곽을 행진하며 태극기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흩날리며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지지, 반전과 세계 평화를에 대한 갈망, 지구촌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민 김미숙(67)씨는 "전쟁으로 매일 수백명의 민간인이 희생되고 있는 참혹한 현실에 마음 아프다"며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장은 "반전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의 작은 마음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경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은 "전쟁의 참상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연대와 지지 의사를 표한다"며 "반전과 평화를 통해 인류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염원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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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