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위원장에 박인숙 부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6일 강민진 청년정의당 전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 "당대표로서 상처를 받은 피해자와 상심하신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엄정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당은 긴급 대표단회의를 통해 박인숙 부대표를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진상조사위는 박인숙 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당 내·외부 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오승재 정의당 대변인은 전날 한 중앙당 당직자의 제보를 토대로 "청년정의당을 떠난 여러 명의 당직자들 모두 강 대표의 갑질, 직장 내 괴롭힘 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당직을 내려놓았다"고 주장하며, 연서명 요청에 나섰다.
또 상무집행위원회에 오는 17일까지 해당 의혹과 관련, ▲강 대표 중앙당기위원회 제소 ▲강 대표 직위 잠정 해제·직무 수행 배제 ▲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입장·사과 의사 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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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