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신속·슬림 취지 맞도록 구성"
21일 부처별 업무보고 후 본격 가동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일 총 184명의 규모로 구성을 완료했다.
인수위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필두로 인수위원 24명, 전문위원 76명, 실무위원 73명 등으로 꾸려졌다.
24명의 법정 인수위원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동산 전문가(5명), 에너지 전문가(5명), 교육 전문가(3명) 및 청년 실무위원(19명) 등이 추가로 포함됐다.
민생정책 강화와 청년정책에 중점을 두고 인수위를 운영하겠다는 안 위원장의 의지가 담긴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인수위 규모는 정권교체를 했던 17대 이명박 당선인의 인수위(183명)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던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는 150여명 가량이었다.
김대중 당선인 인수위는 208명, 노무현 당선인 인수위는 246명 규모를 보였다.
인수위는 "윤석열 당선인의 ‘신속하고 슬림한 인수위’ 취지에 맞도록 구성됐다"며 "윤 당선인의 취임시까지 남은 50여 일 기간 동안 새정부의 국정과제선정과 정부조직구성 등의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오는 21일 전체회의에서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확정한 뒤 금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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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