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탤스 오미크론' 수도권 검출률 3주 만에 6배↑

2월 4주차 6.9%→3월 3주차 42.3%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중 전파력이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오미크론 BA.2형)의 검출률이 수도권에서 3주 만에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미크론 BA.2형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BA.1형)와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전파력은 3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4주차 전국 국내감염 오미크론 변이 검출 사례 중 BA.2형의 검출률은 10.3%였지만, 3주 만인 3월3주차에는 41.4%로 급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산이 빨라 오미크론 변이 검출 사례 중 BA.2형의 검출률이 2월 4주차 6.9%에서 3월3주차 42.3%로 6배가량 증가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신속항원검사 확진에 대한 한시적 인정, 오미크론 BA.2형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KF94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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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