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접종팀' 운영

만 18세 이상 대상…의사·간호사 등 4~5명으로 구성

전남 무안군이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접종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방지와 위중증·사망자 발생률을 낮추기 위함이다.



찾아가는 방문접종은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현장 접수로 이뤄진다. 접종자 수와 상관없이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내국인, 외국인, 불법체류자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접종팀은 지난 7일부터 해제보건지소를 시작으로 각 보건지소·진료소를 순회 방문해 810여 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코로나19 4차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4차 접종 대상자 775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팀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4~5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항시 구급차를 대기시켜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조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군은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해 21일부터 3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서는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박홍근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방역활동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사전예약은 24일부터 진행되며, 사전 예약자는 31일부터 소아용 백신으로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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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