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업계 반발 속 열린 CPTPP 공청회… 정부 "농수산업계 종합지원대책 마련"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CPTPP)' 가입신청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CPTPP 가입 계획 수립 전에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CPTPP 가입 철회를 촉구하는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등 농수산업계 단체 항의 속에 진행됐다. 농수산업계 단체는 "CPTPP 가입 농어민 말살" 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CPTPP 가입 철회를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CPTPP 가입 신청을 앞두고 농수산업계의 피해 보전을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PTPP는 일본과 호주·베트남 등 11개국이 참여한 다자 무역 협정으로 글로벌 총생산의 13%, 무역 규모의 15%를 각각 차지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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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