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학생 1만1718명 확진…초등생이 절반

1주일 전보다 11.2% 감소

주말 새 서울 유·초·중·고 학생 1만17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시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학생 1만1718명, 교직원 1189명 등 총 1만2907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포함한 사흘 동안을 기준으로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 규모는 최근 2주 동안 감소세다.

지난 4~6일 1만974명에서 11~13일 1만5710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18~20일 1만3192명을 기록한 데 이어 25~27일 전주 대비 11.2% 감소한 1만1718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사흘 동안 발생한 학생 확진자 수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5667명(48.4%)로 절반에 육박한다. 이어 중학생 2771명(23.6%), 고등학생 2539명(21.7%), 유치원 584명(5.0%) 순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초등학교가 413명(34.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등학교 305명(25.7%), 중학교 271명(22.8%), 유치원 104명(8.7%) 순이다.

이날 0시까지 집단감염 사례로 보고된 서울 관내 학교는 없었다. 교육청은 1개교당 1일 확진자가 30명 이상 나타난 경우에만 집단감염 사례로 집계한다.

서울 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학생 25만9837명, 교직원 2만4218명으로 늘어났다. 학생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으로 처음 25만명을 넘었다. 현재 학생 6만936명, 교직원 5701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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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