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우주청 공약 재고해야" 결의안 채택…264회 임시회 폐회

61개 안건 의결…여성가족부 존치 요구 결의안도 채택

대전시의회는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26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의회는 이날 오광영(더불어민주당·유성구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우주청 입지 관련 공약 재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우주청을 청(廳)단위 행정기관은 대전으로 집적하는 정부기조에 맞춰 우주 관련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대전에 반드시 설립해야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또한 의회는 채계순(〃·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성가족부 존치 요구 결의안’도 의결했다. 각 결의안은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각 정당의 대표들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종호(〃·동구2) 의원은 정수원 화장시설 운영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고, 우애자(국민의힘·비례) 의원은 홈스쿨링 가정에 대한 지원 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의회는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 보고 등 모두 61개 안건을 처리했다.

권중순 의장은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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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