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과 재산 규모 소폭 줄어든 29억7438만원
중도금 납입 10억 넘어서…예금은 4억여원 줄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재산이 1년 전과 비슷한 30억원 안팎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임 전 분양 받은 서울 동대문구 펜트하우스 중도금 납입으로 건물 평가액은 늘었지만 그만큼 예금 등은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조 위원장의 재산은 29억7438만원으로 전년(30억910만원) 대비 3472만원 줄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주상 복합 아파트(롯데캐슬 SKY-L65)의 중도금을 4억600만원을 납입하면서 해당 건물 가액이 10억1500만원으로 증가했다.
조 위원장은 공정위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인 지난 2019년 8월 해당 아파트의 최상층 펜트하우스 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구 관악드림타운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3억1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00만원 늘었다.
경기 안양 동안구 두산벤처다임 근린생활시설 가액은 384만원 증가한 반면, 서울 송파구 송파푸르지오시티 상가 가액이 1556만원 줄었다.
중도금 납입과 전세금 증액 등으로 하나은행 등에 보유하던 예금은 17억3617만원에서 13억757만원으로 4억여원 넘게 감소했다.
차량은 2012년식 제네시스(3800㏄)를 소유하고 있다. 차량 가액은 207만원 줄어든 1266만원이다.
조 위원장이 신고한 모친의 예금은 8368만원으로 전년(8300만원) 대비 68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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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