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의 한 항구에서 어선을 점검하고자 바다에 뛰어든 80대 남성이 숨졌다.
3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분께 진도군 수품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8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인근 바다에 떠 있던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완도해경은 A씨가 어선에 연결된 줄이 당겨지지 않자 직접 점검하고자 바다에 들어간 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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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