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탄자니아대사 일행 순천시 방문, 상호 협력 논의
순천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참여·협조 요청
전남 순천시와 탄자니아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탄자니아대사가 시를 방문해 순천시와 탄자니아 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교류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의 생태관광 활성화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참여 방안 등 의견을 교환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나라로, 세계 최고의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초원 지대를 형성하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통한 생태관광지로 유명하다.
토골라니 대사는 "2021년 9월 부임 이래 첫 순천시 방문인데,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멈춰버린 순천시와의 교류가 오늘의 만남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은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간직한 탄자니아와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겠다"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이 가지고 있는 생태의 확장을 의미하며, 자연관광으로 유명한 탄자니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골라니 대사는 순천시 주요 관광시설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와 기적의 도서관, 순천시 청년 창업 정책을 상징하는 청춘창고 등을 둘러봤다.
순천시는 지난 2018년 탄자니아 모시시와 생태관광 분야 교류를 중점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2019년, 2021년에는 마틸다 전임 대사가, 2018년에는 재한탄자니아 유학생 대표단이 순천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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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