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첨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900명 양성한다

재직자·대졸자·구직자 대상 32개 전문 교육과정 운영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등을 이끌어갈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산단공 광주본부는 최근 사업 수행기관인 호남대·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조선대와 '광주첨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2차연도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재직자와 관내 대학 졸업예정자, 구직자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올해 교육인원은 지난해 530명 대비 370명 확대했다.

각 수행기관은 4월부터 스마트제조분야 전문교육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상 취업 연계,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에 돌입했다.

수행기관별 전문교육 과정은 호남대(스마트제조 공장·공정관리 6개 교육과정 26개 세부과목), 광주과학기술원(스마트제조 고도화·전문가 8개 교육과정), 전남대(스마트제조 설계분야 12개 교육과정 33개 세부과목), 조선대(스마트제조 가공분야 7개 교육과정 30개 세부과목) 등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세부 문의와 신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070-8895-7949) 또는 수행기관인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062-940-5660), 광주과학기술원(062-715-5212),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062-530-5058),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062-608-55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산단공 광주본부는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호남대 등 4개 대학을 컨소시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비 60억원을 들여 1차연도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첨단산단 입주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전문교육과 스마트제조 인프라 확충 교육 등을 추진했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올해 추진하는 2차연도 인력양성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재직자가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제조현장 스마트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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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