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째 1만 명대를 기록했다.
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7471명·전남 1만 990명으로 합쳐 1만 8461명이다.
지난 1일 1만 9193명(광주 8033명·전남 1만1160명), 2일 1만 7439명(7001명·1만438명), 3일 1만 1760명(5801명· 5959명)에 이어 나흘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광주에서는 가족·지인·직장 동료 간 일상생활 접촉에 따른 감염이 속출했다. 기존 감염원인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시설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광주 확진 환자 중 42.7%가 10대 미만과 10대·20대이고, 60대 이상은 16%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22개 전체 시·군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여수 2218명, 목포 1719명, 순천 1716명, 광양 1027명, 나주 532명, 무안 469명, 해남 436명, 화순 369명, 완도·영암 각 259명, 고흥 252명, 장흥 231명, 보성 221명, 담양 194명, 강진 173명, 함평 166명, 진도 157명, 구례 142명, 영광 138명, 곡성 118명, 장성 105명, 신안 89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2.3%, 10대 13.2%, 20대 9.7%, 30대 11.9%, 40대 14.5%, 50대 13.8%, 60대 이상 24.6%로 집계됐다. 전남 주요 감염 경로도 일상 접촉, 교육 기관·사업장 내 바이러스 확산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유행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광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7명이 숨졌다. 광주 누적 사망자는 3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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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