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어버이날 무료 공연 "마음 비단결이네…"

가수 송가인이 효심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로 컴백한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5월 8일 어버이날 기념 무료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며 "어버이날을 기념해 무료 콘서트로 500분 한정해서 미니 콘서트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감탄하며 "많은 공연 제안이 있는데 거절하고 어버이날은 무료 온라인 공연을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시국도 이렇고 온라인으로라도 만나뵙고 신곡 나온 김에 불러드리면 어떨까 싶었다. 마침 시기도 맞았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재차 "마음이 비단결이다. 그러니 한복 홍보대사를 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 청취자는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로 무엇을 준비 중인지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저는 특별한 날 굳이 안하고 평소에 잘하고 있다"며 "아빠는 시골 사람이라 농사짓고 하니 뭘 안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그렇게 사주신다. 팬분 중에 친구가 되신 거다. 진도 갈 때마다 새로운 걸 입고 있다"고 덧붙이며 팬 사랑을 과시했다.

또 엄마에 대해서는 "물질적으로 바라기도 하더라. 이번에 순금 금비녀를 사드렸다"며 "엄마, 아빠가 시골 분들이라 사치를 안 부리신다. 그런 거라도 한 번씩 하시라고 한다. 엄마가 말은 안하시는데 지그시 웃으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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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