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방역 현장 근무자 120여명과 靑오찬

지난 2년 간 활약 격려…文 "대한민국 지킨 영웅"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현장 근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활약한 방역 일선 실무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는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근무자들로는 검역, 진단검사, 환자 이송·치료, 백신 접종·생산·개발, 마스크·진단키트·주사기 생산업체, 정부·지자체 등 각 분야 방역 관련 담당자가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로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함께 방역진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 낸 국가적 성취이자 결코 폄훼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평가하고, 방역 현장 관계자와 국민을 향해 "모두가 코로나 극복의 영웅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시 부르는 상록수 2020' 영상이 상영됐다. '상록수 2020 영상'은 1998년 IMF 당시 우리 국민에게 많은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준 노래인 '상록수'를 지난 2020년 4.19 혁명 60주년을 맞아 국내 아티스트 34명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세계 의료진에게 헌정하는 곡으로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