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건, 4월 3건 각각 승인
취약층 지원 영양, 보건의료 분야
통일부가 지난 3~4월 대북 인도 협력 물자 반출을 4건 추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민간단체 대북 물자 반출 승인 건수는 7건으로 늘었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3월과 4월 대북 물자 반출 승인 사례는 각각 1건, 3건이다. 해당 물자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보건의료 및 영양 분야에 해당한다고 한다.
올해 대북 물자 반출 승인 사례는 지난 1월엔 없었으며, 2월에 3건 있었다. 지난 2월 승인 또한 영양, 의료 분야 물자에 대해 이뤄졌다.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 협력 물자 반출 승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후 멈췄다가 지난해 7월 재개됐다. 재개 후 전체 승인 건수는 18건이며, 지난해 승인된 11건도 보건의료, 영양 등 분야 물자 중심이었다.
정부는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꾸준히 대북 물자 반출 승인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통일부는 "인도 협력 수요, 단체별 준비 상황 등을 보면서 요건을 갖춘 신청 사례를 승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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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