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 직종의 규칙적인 교대근무제 정착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운영기간은 오는 2025년 4월 30일까지로 총 3년간 시행된다.
일반적으로 간호사들이 겪는 불규칙한 교대근무 시간과 24시간 근무환경 그리고 업무부담 등을 개선해 안정적인 간호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고정적으로 근무하는 야간 전담간호사를 배치하고 응급 결원 등을 대비한 긴급 대체 간호사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병동 간호의 업무부담을 크게 완화할 예정이다. 이는 곧 예측 가능한 패턴 근무제 정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유연 근로시간제 등 실정에 맞는 근무 형태 적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은 사업 추진 인력으로 6개 병동에 대해 간호사 15명이 지원 준비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간호사들이 더욱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들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병원 내 숙련된 간호사 인력이 확보됨으로써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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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