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BTS 소속사 하이브 정기 세무조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용산 사옥서 회계장부 확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회계장부를 확보했다. 조사는 서울지청 조사 1국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지난 2005년 설립됐지만 2015년까지 영업이익을 내지 못해 그동안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BTS 등 소속 아티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2016년부터 영업이익이 늘었으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조2559억원, 영업이익 1902억원을 달성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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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