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병원동행서비스' 이용자 3000명 돌파

서비스 이용금액 시간당 5000원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의 이용자가 누적 기준 3000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병원동행서비스)'는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매니저가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서비스다. 어르신, 취약계층 위주의 기존 지원체계와 달리 소득·연령 등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형태의 공공 서비스다.

시에 따르면 16일 기준 병원동행서비스 이용객은 3010명이다. 올해 3월 처음으로 누적이용객 1000명을 넘어섰고, 5월에는 2000명을 기록했다.

병원동행서비스 이용 금액은 시간당 5000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중위소득 85% 이하 시민은 무료다.

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더 큰 상황임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펴 시는 병원동행서비스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OX 퀴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퀴즈 이벤트는 6월17일부터 7월1일까지 2주간 서울시 1인가구포털에서 참여할 수 있다. 퀴즈 정답자 중 무작위로 추첨해 50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5000원 상당)을 지급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1인가구의 의료 고충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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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