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전체 방문팀 16.17% 차지
올 지역경제 파급효과 185억원 기대
전남 해남군은 전라남도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군에 선정되면서 3년 연속 최우수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하계와 2021년 12월~ 2022년 2월 동계기간 동안 해남군에는 14개 종목에 4319명, 연인원 3만2778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찾았다.
전남도 전지훈련 전체 방문팀의 16.17%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찾아 스포츠마케팅 선진지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전지훈련팀이 해남을 선호하는 이유는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 전지훈련팀을 위한 재활캠프 운영, 선수단과의 맨투맨 마케팅 방식의 전지훈련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이 한몫을 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지훈련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수립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전지훈련을 추진해 온점이 주효했다.
스포츠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해남군은 올 한해 9만 7000명을 목표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단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중에는 연인원 5만 21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해남에서는 지난 6월 17~18일 제17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된데 이어 8월 27일 제6회 전라남도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 9월 22~23일 2022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10월 28~30일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등 전라남도 4개 생활체육대회가 모두 열린다.
또 하반기에는 전국단위 11개 대회, 지역단위 21개 대회, 사계절 전지훈련팀 유치활동 등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관내 숙박업소와 식당에서는 벌써 8월까지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활성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올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185억 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포츠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재개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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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