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베트남 대사, 만경대 방문
전쟁기념관, 참전열사묘 일정도
북한이 김일성 시기 정상외교를 조명하면서 베트남 측과 경내 대면 외교를 진행했다.
1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일성 동지가 호치민 주석과 처음 상봉한 65돌에 즈음해 우리나라 주재 베트남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11일 만경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주북 베트남 대사관 측은 만경대 고향집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김일성 업적에 대한 해설, 사적 관람 등 일정을 진행했다. 또 김일성종합대,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관 참관,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방문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일 주베트남 대사관에서 김정일 정상외교 계기 좌담회를 진행하는 등 상호 대면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반미 기조 아래 관련성을 강조하는 모습도 보인다.
북한은 진영 대립 구도 속에 다수 국가와 연대 강화를 도모하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러시아는 물론 비동맹 국가들과의 친선 전통도 강조하면서 결집을 강조하고 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