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인천경찰' 협업…SNS활용 실종자 찾기 캠페인

구단 SNS 시청 수익금 기부, “콘텐츠 시청하면 캠페인 참여할 수 있어”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업을 통해 인천지역 실종자 찾기 ‘RE:United’ 캠페인을 기획,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장기 실종자 찾기에 동참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지역 실종자 찾기 ‘RE:United’(리:유나이티드) 캠페인은 구단과 인천경찰청이 2022시즌부터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페인 명인 RE:United는 다시(Re)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함께하길(United) 바란다는 것을 뜻한다.

구단 측은 인천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과의 소통을 통해 인천 지역 장기실종 대상자 명단과 지문 등 사전등록 실종 예방정책 안내문 등의 자료를 받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구단 공식 영상 채널 ‘IUFC TV’ 내 모든 콘텐츠에 캠페인 이미지를 삽입한다.

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캠페인 이미지를 노출하는 등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구단 영상 채널 IUFC TV 콘텐츠를 시청하면, 인천 지역 실종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실 것”이라며 “오랫동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분들,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구단도 끝까지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실종자 찾기 캠페인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특성상 예산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되는 점을 확인하고 구단 공식 영상 채널 IUFC TV의 광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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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