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3분께 여수시 덕충동 15층 규모 아파트 3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00여 명(30가구)이 긴급 대피했으며,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당 가구 에어컨 실외기실과 윗 층 117.93㎡가 타거나 그을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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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