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 겸직 논란 충북 출신 대통령실 행정관 '사표'



사내 이사 겸직 논란을 빚은 충북 청주 출신의 대통령실 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들어 채용된 박모 행정관은 이날 대통령실에 사표를 냈다.

박 행정관은 대통령실 행정관에 임명되기 전인 지난 5월 말 청주의 한 택시회사 대표 이사직을 사임했다.

하지만 부친이 소유한 가스판매업체 사내이사로 등재된 상태였다.

지난달 중순 논란이 불거지자 "등재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힌 박 행정관은 바로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은 공무 외 영리 목적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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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