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 확장…"경호 강화 필요 판단"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 경호가 강화된다.



대통령실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호구역은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에서 최대 300m'까지 확장된다.

이어 "평산마을 인근 집회 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의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구역 확장과 함께 경호구역 내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교통통제, 안전조치 등 경호경비 차원의 안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것으로 오는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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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