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행정조직 체질 바꾼다…민관합동 TF 발족

충북 증평군이 증평 100년의 미래를 그릴 혁신적인 행정조직 구축에 나섰다.



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군 민관 합동 조직관리 TF' 위원 위촉과 함께 첫 회의를 열었다.

군은 비효율적인 기구·인력은 정비하고 핵심 분야로 재설계해 생산성 높은 조직을 구현하기로 하고, 군·학계·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민관 합동 조직관리 TF 체제를 발족했다.

이 TF는 민관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한다.

공동위원장은 정원덕 충북대 경영학부 교수와 김희식 증평부군수가 맡았다.

TF는 군 자체 조직진단 결과를 확인하고 부서별 업무량 분석, 유사 지방자치단체 간 비교·평가 등으로 기능 배분 적정성, 인력 운영 효율성, 기구 설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직 쇄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원덕 민간공동위원장은 "(2003년)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민관 합동 체제로 추진하는 이번 조직 진단은 민간전문가 참여로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진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기존 행정조직을 꼼꼼히 살펴 증평 100년 미래를 책임질 혁신적인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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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