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 28일까지 청일면 유동리 농거리 일원에서 '제9회 횡성더덕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축제 슬로건은 '더덕꽃이 피었습니다. 더덕 먹고 힘내는 날'이다.
더덕꽃의 꽃말은 감사·성실·영원한 사랑이다. 슬로건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올해도 더덕꽃이 피었음을 알리며 횡성더덕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건강한 기운을 불어넣기 위한 바람이 담겼다.
더덕은 한우와 함께 횡성을 대표하는 특산품 가운데 하나다.
산더덕과 같은 더덕을 생산한다는 집념으로 재배해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과 진한 향을 자랑한다. 청일면은 더덕 농가가 많은 주산지로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유일의 더덕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각종 더덕이벤트, 더덕튀김 체험, 더덕비빔밥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다. 더덕과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부스가 있고 음식 부스에서는 더덕음식을 즐길 수 있다.
김동규 위원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횡성더덕도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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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