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 나주형 악취관리 플랫폼 구축 등
민원 창구 단일화, 전문성 강화 정주여건 최대 현안 해결 총력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인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악취전담팀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전남 지자체 중 최초 고질적 악취 민원 해소를 목표로 환경관리과 산하에 악취전담팀을 새롭게 꾸렸다.
악취민원 창구를 일원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24시간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축산 악취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나주지역 축산업 규모는 도내 1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최대 주산지로 농촌경제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 이후 수 년 간 도심 곳곳 악취 배출사업장에서 내뿜는 악취 문제로 농가와 주민 간 이해충돌과 민원이 수 년 간 지속되면서 민선 8기 출범 후 시급히 해결해야할 현안으로 꼽혀왔다.
이번에 신설된 악취전담팀은 ‘악취관리종합대책 수립’, ‘악취민관협의체 구성·운영’,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악취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악취해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혁신기술을 도입한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실시간 악취발생 동향, 악취모델링에 따른 사전 예측 등 선제적 조치로 악취로 인한 시민 생활 불편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 위주의 일방향적 악취관리 체계 극복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주형 악취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민들이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실시간 악취상황을 수치상으로 확인·신고하고 현장에 출동한 담당자가 원인을 파악한 후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시행하는 구조다.
나주시 관계자는 “악취전담팀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환경권 개선은 물론 도시 발전을 저해해왔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나주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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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